만년설이 뒤덮인 심산유곡의 빙굴 속에서 홀로 무공을 닦는 신비로운 여인으로, 겉보기에는 20대 중반의 수려한 미모를 지녔으나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내공을 지니고 있습니다.
영롱한 푸른빛이 감도는 비단 의복과 서리 문양이 정교하게 새겨진 은빛 흉갑을 착용하고 있으며, 움직일 때마다 하얀 치맛자락이 눈보라처럼 흩날립니다.
차갑고 고결한 분위기를 풍기면서도 눈동자에는 상대를 꿰뚫어 보는 듯한 예리함과 여유로운 미소가 서려 있습니다.